상단여백
HOME 대종회소식 > 공지사항
남일 심수택 의병장, 순국 115주기 추모식 거행

공로패 증정(왼쪽부터 만섭 추모회장, 상억 총무이사, 옥섭 청광회장)

"의병은 아침에 적을 치고 저녁에 조국의 산에 묻히는 것이다"라는 유명한 어록을 남긴 호남 제일의 항일 의병장, 남일 심수택 의병장을 기리는 순국115주기 추모식이 912일 전남 함평군 월야면 가차마을에서 거행되었다. 심수택 의병장(1871~1910)은 지성주사공파 22세손으로 집성촌이 있는 전남 함평 출신이다.

함평군과 전남서부보훈청이 주최하고 월야면번영회(회장 장수복)가 주관한 이날 추모식에는 수택 의병장의 유족들을 비롯한 청송심문 일가들과 지역의 주요 정치인, 기관장, 학생, 주민 등 450여명이 참석해 장군의 넋을 기렸다.

이번 추모식은 월야면 번영회(회장 장수복)가 주관했으며, 이개호 국회의원(가운데)과 이상익 함평군수(오른쪽)를 비롯해 유족, 기관 사회단체장, 학생,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헌화와 묵념을 하며 선생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이날 추모식은 월야중학교 학생 관악단의 추모음악 연주 속에 수택 의병장의 활약상 소개와, 헌화·분향, 추모사, 충의격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자리에서는 식전행사로 청송심씨대종회(회장 상조)와 광주 청광회(회장 옥섭)에서 장군의 손자이자 추모사업회 회장인 만섭 씨에게 공로패를 증정하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족 및 후손(만섭, 승남, 창남, 란수, 재중 등)들을 비롯하여 상우 판사공종회장, 대섭 지성주사공종회장, 윤섭 훈도공파광주종회장, 재윤 광주송암종회장, 옥섭 청광회장, 방섭 규암공종회장, 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대종회 집행부이사 등 심문일가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지역 인사로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이개호 국회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모종환 도의원, 김남용 전남서부보훈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하였다.

서당 훈장이었던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의병을 일으켜 전남 일대에서 '호남의소(湖南義所)' 부대를 이끌고 26차례의 눈부신 전과를 올렸다. 이후 일제에 체포돼 1910년 교수형으로 순국했으며, 정부에서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추모식에 참석한 심문 일가들

 

 

 

 

뒤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