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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인사말


대종회장 신년사


숭조돈목을 핵심가치로 삼아…
일가공동체, 후손들에게 계승시켜야

국내외 30만 일가 여러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국은 어수선하지만 그래도 어김없이 새희망을 꿈꾸는 새해가 되었습니다.
모든 심문 일가들이 상서롭고 밝은 기운으로 새해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 대종회는 국내외 30만 일가들과 전국 지파종회의 관심과 참여속에 결속된 힘을 대내외에 보여주었습니다. 우리의 일가공동체는 더 단단해지고 일가의 정은 더 끈끈해졌습니다.
우리 몸에는 모두 시조 문림랑공의 피가 흐르고 있고, 이 땅에서 같은 성씨로 살아가고 있으니 이 얼마나 소중한 인연입니까. 우리는 두 번에 걸쳐 '청송심씨한마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문중의 저력을 확인하고 새로운 번영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다른 어떤 성씨에서도 하지 못한, 청송심씨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에너지를 승화시켜 일가공동체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지나온 자랑스런 800년 청송심문의 역사 속에는 이 나라를 위해 고관대작의 길을 걸으신 분도 많지만, 절의(節義)를 지키면서 후진양성과 시대정신을 일깨우며 초야에서 평생을 헌신하신 선조님도 있습니다. 방법은 달랐지만 모두 이 나라를 위해 중추적 역할로 시대를 이끌어 오셨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위대한 선조님들의 유훈과 정신을 성심으로 받들고, 일가 간에는 우애와 친목을 도모하면서 우리의 핵심가치인 숭조돈목(崇祖敦睦)을 실현해 가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청송심문을 명문가문으로 자리매김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힘의 원천은 일가들 한분 한분이 이심전심(以沈傳沈) 힘을 모으고, 일심동체 (一沈同體) 한뜻으로 참여할때 더욱 확대되고 발전할 것입니다.
세월 속에 시대상은 변할지라도 혈육으로 뭉친 청송심씨의 일가공동체는 미래후손들에게 변함없이 이어지고 번영해 가야 합니다.

친애하는 일가 여러분 !
저는 올해 대종회 발전을 위해 몇가지 역점사업을 설정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대종회를 법률상의 법인조직으로 전환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종친회가 그렇듯 현재 우리 대종회도 임의 조직인 종중 친목단체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종중 조직들이 법적 규제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운영에 따른 부작용이 생기고 있습니다. 우리 대종회는 명문가에 걸맞게 한발앞서 법률상의 법인조직으로 전환함으로써 종무와 회계관리를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하겠습니다.
둘째로, 지난해 재산관리위원회에서 제안하고 회장단회의에서 논의한 사항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대종회는 작년에 재산관리위원회를 통해 청주, 안성, 함열에 소재한 종재실사를 마치고 효율적인 종재관리를 위해 몇가지 대책을 수립하고 회장단회의에서 추진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추진방안의 핵심은 숭조정신과 효율성에 입각한 종재의 합리적 관리입니다. 이를 통해 청송심문의 구심점으로서 대종회의 역할과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로, 명문가문으로서 우리사회의 당면과제인 인구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가족관계의 해체와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과 가문의 절손현상은 우리 사회문제이자 청송심문의 미래를 위해서도 꼭 해결되어야할 시대적 과제입니다. 지난해 국내 문중최초로 시작한 '청송심씨 자손만대 잇기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벌여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종보에 소개하는 청송심씨 출생 후손들에 대해서는 무료 수단작업 외에도 대종회 차원의 축하선물을 증정하여 출산과 가문 계승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올해도 대종회는 심문 일가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투명하고 정직한 종무관리는 물론 국내외의 지파종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배려하면서, 일가들에게 신뢰받는 대종회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을사년 새해에는 일가들 家家戶戶에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소망하고 계획하시는 萬事가 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

2025. 4. 1
청송심씨대종회 회장 심 상 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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