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심상용 원장이 영춘초, 충북고, 단양장학회에 각각 200만원씩 모두 600만원의 장학금을 냈다 |
[충청매일 이보환 기자] 충북 단양군 영춘 출신인 심상용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장이 지역 인재 양성과 후배 지원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심 원장은 최근 단양장학회를 찾아 김문근 이사장에게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심 원장과 누나인 전 단양군자원봉사센터장 심옥화 씨가 참석해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그는 자신의 모교인 영춘초등학교(교장 한호동)와 청주 충북고등학교(교장 홍순두)에도 각각 200만원씩 장학금을 쾌척했다.
심 원장은 영춘초 천동춘 총동문회장, 충북고 윤기석 총동문회장과 동기 동창이며 한호동 영춘초 교장과도 고교 동문 사이 고향 공동체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심 원장은 영춘에서 성장해 영춘초·중학교를 거쳐 충북고에 진학했으며 공주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충남 태안군 근흥중학교에서 교직에 입문한 뒤 천안 목천중 교감, 홍성여고 교장 등으로 37년간 충남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심 원장은 "내년 2월 정년 퇴직을 하는데 그동안 고향이나 모교를 잊어본 적이 없다"며 "지역 인재들이 마음놓고 꿈을 펼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