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시장:원강수)와 육군 제36보병사단(시단장:하헌철)은 15일 태장동 현충탑 광장에서 고(故) 심일 소령의 추모식을 진행했다. |
원주 시민들이 6·25전쟁 영웅인 고(故) 심일 소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원주시와 육군 제36보병사단은 지난 10월 15일 태장동 현충탑 광장에서 원강수 원주시장과 심일 소령의 유족, 국가보훈대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일 소령 추모식을 진행했다.
심일 소령은 1948년 육사 8기생으로 입교했으며, 6·25 전쟁 당시 중위로 대전차 소대를 이끌었다. 춘천 옥산포 전투에서는 특공조를 조직해 화염병, 수류탄으로 적의 자주포를 파괴해 국군 제7연대가 소양강 남안 진지로 철수해 방어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전과를 거뒀다.
1951년 영월지구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정부는 위관장교 최초로 태극무공훈장 수여와 소령 추서로 심 소령을 기렸다.
원강수 시장은 “추모식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심일 소령의 넋을 기리며, 그의 호국정신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김인규기자 kimingyu122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