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보기사 > 승진및수상
심재관 한국디지털교육원 대표

건설 디지털사관학교로 거듭날 터

= 건축·구조·설비·토목·시공·컨설팅분야 전문위원 위촉

= AI 적용·설계 데이터 활용 등ICT 융합 교육 실시

= 고용노동부 HRD-NET 사업자위탁과정 교육기관 지정

 

심재관 대표

지금까지는 건축은 건축, 구조는 구조 등 각 분야별로 교육을 했었는데, 이번에 분과별 전문위원을 위촉하게 돼 새로운 융합교육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심재관 라인테크시스템 대표가 최근 건설 산업의 디지털사관학교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국디지털교육원 미듬평생교육원을 열었다. 라인테크시스템 창업 이후 32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국내 BIM 활성화는 물론 프로세스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낀 것이 계기가 됐다.

심 대표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교육과정 등을 만들어가며 한국디지털교육원 오픈을 준비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전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모든 등록기관의 허가를 받게 돼 올해가 교육사업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디지털교육원은 건설 분야 융합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최근 고용노동부 HRD-NET 정식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자위탁과정을 교육할 수 있고 내일배움카드 이용도 가능하게 됐다.

지난 629일에는 전문위원 위촉식도 개최했다. 심재관 대표는 강사, 언론, 건설, CM, 건축설계, 구조설계, 토목설계, 설비설계, 전기설계, 산업, 컨설팅그룹, 공공, 협회, 학교, 벤더사 등 각 분야의 전문위원들을 위촉했다면서 업계에서 10년 이상 교육했던 전문가들을 강사로 섭외하고, 단순 기능 교육이 아닌 실무 적용 교육을 선보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문위원 위촉은 실질적으로 융합교육을 하기 위해 꼭 필수적인 일이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위원을 통해 드론, 레이저스캐닝 같은 분야의 융합교육 등도 가능하게 됐다.

심 대표는 꼭 건축을 한 사람이 아니라 비전문가도 이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디지털사관학교 비전을 갖고 직업학교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학점은행제 같은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커리큘럼은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A건설이 요청한 교육의 커리큘럼을 만들어 고용노동부에 등록을 했다. 새로운 융합교육에 대한 기회를 제시하고자 한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온라인 교육도 실시한다. 심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실 어려움이 없지 않다. 오늘도 매주 모 건설사에서 교육을 받으러 오는 날인데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연기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도시락도 내부에서만 식사하는 조건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지방의 경우 기본교육은 온라인으로 하고, 심화교육은 교육장에서 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한국디지털교육원을 찾는 이들은 주로 건설사 임직원들이다. 국토부에서 발주하는 BIM 프로젝트 등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특히 구조와 설비 설계 분야의 BIM 교육 요청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심 대표는 구조는 철근이나 시멘트 물량 산출 등 때문에, 설비는 현장에서 충돌 체크를 위해 교육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BIM 활성화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단순하게 툴을 배우는 개념이 아니라 나의 전문지식을 어떻게 데이터화해서 시각화하고 고객에게 서비스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교육을 받으면 가장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본 교육을 받고 갔던 사람이 심화 교육을 또 받으러 오는 교육원이 됐으면 한다. 현업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분이 커리큘럼을 선보이고자 하신다면 항상 문은 열려있다면서 건설산업이 스마트건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한국디지털교육원이 융합교육을 통해 제 역할을 해내고 싶다. 2년 이내 교육연구소를 만들어서 미래 발전 방향에 맞춘 새로운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뒤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