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보광산 기슭에 자리잡은 시조님 묘소로 올라가는 진입로 확장공사가 지난 5월초 포장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최종 완공되었다.

공사구역은 보광사 옆 계곡을 끼고있는 약100m의 진입로 구간으로, 그동안 도로폭이 좁고 계곡 비탈면의 사태 위험성 때문에 도로여건이 열악했던 곳이다. 이번 공사에서는 계곡 절개지에 석축을 쌓고 좁았던 도로를 확장함으로써 장마철 도로 유실을 막고 대형버스까지 무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진입로 여건을 크게 개선하였다. 추가 공사도 있었다. 계곡 상류쪽의 진입로와 접한 절개지 면에도 석축공사를 일부 실시하여 도로 유실을 예방토록 하였다. 이번 공사는 당초 지난해 말에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공사 완벽성을 위해 겨울철 해빙기를 보내고 포장공사를 진행하느라 완공이 다소 지연되었다.

청송군에서 예산 1억7천5백만원을 투입한 이번 공사는 2021년부터 대종회와 청송 일가들이 공사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여 청송군과 협력해온 결과이다. 특히 이번 공사가 결실을 맺은 데는 상휴 청송군의회 의장, 정미경 군의원, 상복 청송관장, 무구 보광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청송일가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뒷받침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