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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내촌중 심재호군 트롬본 독학해 강원학생예술축전 금상
홍천 내촌중 심재호군

시골의 작은학교 학생이 독학으로 악기를 배워 강원학생예술축전에서 금상을 차지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홍천 내촌중(교장 조현국) 2학년인 심재호(사진) .심 군은 지난 11일 강원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린 강원학생예술축전에서 금관악기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심 군이 다룬 악기는 트롬본.초등학생 때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심 군은 지도자와 음악실 없이 매일 아침·저녁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유튜브 등을 보면서 트롬본을 스스로 익혔다.

심 군은 비전공자로부터 1주일에 화·목요일 두차례 학교에서 방과후 학습을 통해 배운 것이 전부로 알려졌다.

김창호 교사는 심 군은 학급실장을 맡는 등 인성이 좋고 학업성적도 우수하다앞으로도 음악을 하고 싶은데 학교환경이 좋지 않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한편 내촌중은 전교생이 11명인 초미니 학교이다.내촌중은 내달 서석중과 함께 강원대에서 학생들의 합동연주를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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