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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홍재 행위예술가, 세이브 미얀마 예술행동 참여 퍼포먼스 펼쳐
행위예술가 심홍재 씨가 지난 10일 서울 문래동 갤러리LOFT에서 세이브 미얀마 예술행동 퍼포먼스를 펼쳤다.

행위예술가 심홍재 씨가 최근 서울 문래동 갤러리LOFT에서 열린 세이브 미얀마 예술행동(#SAVE_Myanmar #Go_Together)에 참여해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 10일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전위예술가들은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예술행동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심홍재 행위예술가를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행위예술가이자 평론가인 윤진섭, 이혁발(안동), 성백, 이재웅(부산), 유마담(유지환) 등이 함께했다.

  심 씨의 퍼포먼스는 호루라기를 불면서 시작됐다. 호각 소리는 예술가 자신의 숨소리이기도 하지만, 미얀마 민주화에 참여해서 숨을 거둔 사람들의 숨소리를 대변해 표현한 것이다. 몸에 물을 끼얹어 탄압받는 그들의 모습을 투영하고자 했고, 그러면서도 끝없이 자유를 갈망하는 모습을 대변해서 드로잉으로 표현했다.

  심 씨는 지금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이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없었지만, 미얀마의 군부 독재와 함께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한국과 미얀마 작가들이 한 곳에서 세계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문화행사를 하는 날이 올 수 있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울 문래동의 세이브 미얀마 예술행동은 미얀마 유학생들과 3개월 전부터 꾸준히 민주화 지지 집회를 펼쳐왔던 부산 예술행동과 함께 연대해 진행됐다. 한국의 예술가들은 미얀마 군부의 평화시위를 하는 자국민들에 대한 폭력적인 진압에 분노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이번 행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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