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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찬경루(讚慶樓) 국가지정문화재(보물)지정 예고

찬경루 경북도유형문화재 제183호

 

찬경루 전경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 소헌공원내 위치하고 있는 우리 심문(沈門)의 대표적 상징적 역사문화자원이기도 한 찬경루(贊慶樓, 경북도유형문화재 제183호)가 지난 11월 14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예고 되었다.

이번에 국가문화재로 지정․ 승격된 찬경루는 조선 세종조 당시 청송부사로 재임하던 하담(河擔)이 1428년 객사인 운봉관(雲鳳官)과 함께 부속 관영 누각으로 세종대왕의 아들 8형제가 외가인 소헌왕후 청송심씨 시조(始祖)를 위해 지은 정면 4칸, 측면4칸, 2층 누각 형태의 건축물로써 청송이 당시 왕비인 소헌왕후와 그 가문 청송심씨의 관향임을 들어 당시 경상도 관찰사 홍여방이 그 은덕을 찬미해 ‘찬경루’라 이름하여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후 이 누각은 1792년 조선 정조 때 청송읍 내 큰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그 이듬해 다시 중건되었는데 지금의 누는 이 당시 중건된 것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배경에 대해 찬경루는 용전천변 자연암반 위에 지형을 그대로 살리며 자리 잡아 독특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온돌방도 누각에서 살펴보기 드문 형태이고, 온돌방 앞의 마룻바닥을 한단 높게 설치한 것은 연회 등 행사 시 의전 또는 제례 시 제상이 놓여지는 부분으로 일반적인 누각 형태에서 흔하지 않는 사례이고 또 기둥 상부에 날카롭게 다듬어진 이익공의 포와 기둥 간에 걸쳐진 대들보의 형식과 결구는 조선후기의 양식을 잘 나타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찬경루는 건축과 관련된 풍부한 창건 및 중건기록, 관영 누각으로써 기능에 부합되고 정체성을 잘 표현하고 있는 평면 구성, 조선후기 양식을 잘 표현하고 있는 가구양식으로 그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아주 뛰어나며 또한 누각 앞을 흐르는 용전천과 현비암으로 대표되는 그 풍광은 그 어디에도 비할 바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고 지정 배경을 밝혔다. 이번 찬경루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으로 기존의 덕천마을 내 송소고택, 소류정 등과 더불어 청송을 찾는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더한층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청송 심남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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