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가 많으십니다.
어제 아들 녀석이 우리는 무슨 파인지, 몇 대손인지 물어보는데,
당췌 알 수 없으니, 그저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꽤 되어서, 정보가 너무 없습니다.
일단, 예전에 아버지 재적등본에 있었던 내용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
아버지: 심재옥
증조부: 심수문(沈守文)((妻 全州李氏 李順英/ 처 전주 이씨, 이순영)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
돌아가신 아버지의 말로는, 증조부님의 말을 빌어, 고조부님이 참판을 하셨다고 합니다.
1890년대 후반 거의 마지막 이조참판 아니었을까 추정하고요,
참고로, 저의 본적지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입니다.
증조부 이전 조상님들 대대로 사대문 안에서 관직을 하셨다는 말이 기억이 납니다.
---------------------------------
증조부(심수문)는 1890년대 말~1900년대 초반에 태어나신 걸로 추정되고요...
저희 아버지(심재옥)를 1937년에 낳으셨는데,(호적상으로는 1년뒤 늦게 신고했다 함)
증조부가 굉장히 늦은 나이에 아버지를 낳으셨다고 합니다. 9남매의 막내로 태어나심
-----------------------------
원래 제 이름에 "보"자 돌림이 들어가야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돌림자를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희 형님은 돌림자를 쓰고 있습니다.(심보완)
어쩌면 저희 아버지가 족보에 대해 잘 모르셔서,
"보"자 돌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증조부님이 갖고 계시던 족보는 없는 상태입니다.
---------------------------------
인터넷 구글 검색을 해보면,
장서각기록유산에,
297823 심수문(沈守文)
297824 심수문 처 전주이씨(沈守文 妻 全州李氏)
이 두개의 자료가 검색이 되는데, 혹시 관련이 있을까 싶습니다.
저희 고조부 존함과 한자가 같고, 처의 본도 같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