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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年 辭

국내·30만 일가여러분!

임인년 올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및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국가적 대사가 있는 희망찬 해이기도 하지만, 2020년부터 지속된 코로나19. 감염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강화되어 오면서 일상생활의 복원에 대한 갈망이 깊어지고 있어 걱정스럽습니다.

우리 심문(沈門)2019105일 청송에서 개최한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해마다 지구촌 곳곳에서 국내외 일가 공동체(一家 共同體)의 결속력이 다져지는 소식이 풍성하여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오늘날의 대종회로 창립된지 50주년인 작년에는 심문의 정체성 확립과 숭조사업, 청장년층의 관심과 참여 유도 및 미래세대 인재육성 등의 기틀을 공고히하는데 매진한 해였습니다.

2세조 합문지후공 묘소를 찾아 보존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신 죽계공 공적비, 4세조 청성백 연천 묘소 안내석 건립 및 선조님 묘소 관리 등 숭조사업 추진을 본격화 하였습니다. 조선후기 화가 현재 심사정 선조 명작으로 최초 제작한 2022년 달력은 국내외 일가분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높였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젊은 세대와의 소통과 공감 확대를 위해 인터넷홈페이지 모바일기능을 확충하였고, 재단법인 청심장학회는 정부로부터 장학기금 기부 공익법인으로 지정을 받아 장학사업이 더욱더 활기차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중 소식과 정보는 국내외 일가분들이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종보 1가정 1구독운동> 추진을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일가여러분!

올해는 숭조사업과 성숙한 일가 공동체를 위해 더욱더 매진하겠습니다.

첫째, 2세조 합문지후공, 4세조 청성백 묘하에 연못을 조성하여 명성과 명당에 걸맞는 성지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재래시장 내에 위치한 노후화된 찬경회관은 효율성과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이전계획을 수립하여 논의하겠습니다.

셋째, 시대흐름에 맞게 심문의 따님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청장년층에게는 참여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넷째, 금년에 4년차를 맞는 2회 한마음대회도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청송 심문의 역사에는 우애와 배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뿌리 정신으로 계승되고 있습니다. 우리 심문의 정체성 확립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일가간의 화합과 인재양성 청심장학회 운영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올 한 해도 국내·30만 일가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가내에 두루두루 축복과 행운이 깃들길 소망합니다.

  2022. 1. 31.

청송심씨대종회 회장 심 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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