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보기사 > 기타
중앙대 심문섭 명예교수, 학교 측에 발전 기금 1억원 전달
중앙대 심문섭(왼쪽부터) 명예교수, 중앙대 백준기 교학부총장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심문섭 명예교수가 지난 10, 미술학부 조소전공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억원의 발전 기금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심 명예교수는 조각계의 원로 작가로서 1971년 프랑스 파리 청년 비엔날레, 199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 대표 작가 초청 등 활발한 국제 행사 활동을 해온 우리나라 현대 조각의 '대가'이다.

1981년 일본 하코네 헨리무어 대상전 우수상, 2002년 한불 문화상, 2007년 프랑스 예술 문화 훈장 등 각종 수상 경력으로 국제적 입지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작품들을 집으로 재탄생시킨 통영 조각의 집을 조성하며 고향에서의 작품 활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그는 1943년생 통영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1985년 중앙대에 임용돼 2008년 퇴임하기까지 23년간 후학 양성에도 매진하며 재직 당시 꾸준히 중앙대에 발전 기금을 기부했다.

 

심 명예교수는 "학생들이 중앙대를 나와 좋은 작가로 성장할 수 있기를 염원하며, 졸업한 이후 힘들고 외로운 작가 활동을 하게 될 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학생들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길, 그리고 조소전공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준기 교학부총장은 "조소 전공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주신 기금을 잘 사용할 것이라 약속드린다""학생들이 심 명예교수님의 훌륭한 뜻을 이어받아 자부심을 느끼고 작품 활동에 대한 큰 동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뒤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