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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대회 하이라이트-예상을 훌쩍 넘겨 5000명 운집

청송으로... 청송으로... 한 핏줄이 만들어낸 5000명의 감동

<한마음대회>를 준비할 때의 참가자 목표는 3000명이었다. 하지만 대회를 준비하는 집행부조차 내심 목표달성을 걱정했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다. 5000명의 일가가 당일 관향 청송의 용전천변에 마련한 메인 행사장을 비롯해 찬경루, 소헌공원, 경의재 등을 가득 메워 장관을 이뤘다. 대회의 성공?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역시 인원수가 성공 여부를 가른다. 그런 면에서 이번 대회는 대성공이었다. 더욱이 일가분들은 행사가 끝난 뒤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처리해 청송군민들로부터 “역심 심문은 양반 집안”이라는 칭송을 들었다. 어떤 모임이든 사람이 나오지 않아 힘들다는 요즘, 무엇이 이들을 청송으로 오도록 했을까. 답은 하나다. “우리는 한 핏줄, 심문이니까.”

(위)10월 5일 개막식에 운집한 내빈과 일가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아래)10월 5일 한마음대회가 열리는 동안은 지난밤의 태풍을 잊을 만큼 화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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