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송

중대산 만지송(보호수)
소재지:경북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청송군 청송읍 부곡동 중대산의 중대산소 좌청룡 제1강(第一岡:첫날개)끝에 우리 청송沈씨의 역사와 비등한 수령을 가진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수령은 약 7~800년가량이고 소나무 밑 둘레가 약 4m가량이며 5m가량 올라가서는 여러 줄기로 갈려서 줄기와 가지가 만가지로 넓어지니 보기에도 아름답고 입도 청청하여 우리의 관향 이름인 청송의 대명사가 이 소나무로 연유하지 않는가 할 정도이다. 이 소나무를 일러 예전에는 백지송(百枝松)이라 부르다가 지금은 만지송(萬枝松)이라 부르고 있으며, 우리 종중산에 우리 소유의 천연기념물(天然紀念物)인 것이다. 또한 기이(奇異)한 것은 지상 五m가량 높이에서 줄기가 갈라진 곳에 낙엽이 떨어져서 수년이 경과하여 썩은 것을 배양기(培養基)로 하여 옷나무(漆木)가 자생하여 옷나무 굵기가 직경 5㎝정도로 크게 자생하더니 1979년에 굵은 옷나무는 죽고 뿌리에서 순이 나와 현재에는 직경 2㎝정도로 자란 옷나무가 만지송 소나무 중간에서 기생하고 있다. 식물학자에게도 자문하였더니 식물에서 식물이 기생하는 것은 극히 희귀한 현상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이 만지송이야말로 우리 후손들의 상징인 양 청청하게 우뚝섰고 또한 만지송의 솔씨가 바람에 날려서 자생하는지 좌청룡 첫날개 위로 올라가면서 만지송과 같은 종류의 소나무 약 五十년생 한 그루와 약 20년생 한 그루와 약 五년생 한 그루등 층층으로 4, 5본이 성장하고 있다.
수령 약 300년, 高 17m, 둘레 3,1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