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비암 |
현 비 암 |
찬경루의 앞에 서쪽으로 강건너 대안(對岸) 보위(洑上)에 암벽(岩壁)이 있으니 원래는 전하는 말에 의하면 몹시 험상(巖形奇險)하였으나 보광산 시조묘소의 장례 전날밤에 천동(天動) 벼락(雷震)이 쳐서 험석(險石)을 부서버려 옥순(玉荀)이 돋아난것 같이 아름다운 부용(芙蓉)이라. 이 바위는 시조산소의 백호날 끝이고 수구(水口)로서 장쾌기묘(壯快奇妙)한 경관(景觀)이란 백호미(白虎尾)에 아미사(峨嵋沙)라 하여 왕비가 탄생할 징조라는 예언이 있었으나 후에 진실로 3왕후가 배출하는 지라 이 바위이름을 현비암(賢妃巖)이라 이름지어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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