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묘사적별록 |
중대산묘소 소재지:경북 청송읍 부곡리 산 1번지 |
中大墓事蹟別錄
慶尙北道靑松郡東北十里靑松面釜谷洞(元府東面釜谷)中臺山有甲坐一墓世傳沈氏先祖墓而又或云文林郞公配位墓未知代次及某位之墓叅議成瑍沈氏外裔也宰是邑也中臺墓雖無確據邑人自古傳談亦非無稽則不可以荒沒崩頹改封築使戶長備行四節享祀且使近寺僧侶守護焉后孫鳳輝府使時靑龍側掘移數三偸塚以改量七十餘卜作爲祭田使戶長備奉享祀無祝單獻且使大典寺僧侶守護焉道伯兪拓基成給完文以大典寺屬中臺齋宮崇奉之節與普光山所一軆矣甲午以後戶長廢之守護奉享之節一任於山有司春秋兩祀山野則區分測量時以宗中所有連署申告 山野面積 拾九町六段八畝五步(五萬九千四拾五坪) 享祀定日 每年寒食秋夕 祭物品數 (與普光山所同一) 齋閣 草葺六間 중대묘사적별록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동북으로 십리쯤되는 청송읍 부곡동(원래는 부동면 부곡) 중대산에 갑좌의 一묘가 있으니 세상에서 전하는 말은 심씨의 선조묘라고도 하고 또 문림랑공의 배위묘라고도 하나 어느 대인지 또 어느분의 묘인지 알 수 없었다. 심씨의 외손 참의 성환씨가 이 고을 부사로 있을 때 중대산의 묘가 비록 확실한 증거가 없다고 하니 옛부터 고을사람들의 전해 내려오는 말에 또한 상고할 것이 없다고만 할 수 없어 황폐하게 두어서는 안된다 하고 다시 봉축하고 호장으로 하여금 4절에 향사케 하고 또한 가까운 절의 중으로 하여금 수호케 하였다. 후손 봉휘가 부사로 있을 때 청룡기슭의 두서너 투총(偸塚)①을 파서 옮기게 하고 70여복(卜)을 제전으로 대장에 올리고 호장으로 하여금 향사를 받들게 하되 무축단헌(無祝單獻)②으로 하였고 또한 대전사의 승려로 하여금 수호케 하였다. 도백 유척기가 토지의 증서를 만들어 대전사(大典寺)를 중대재궁에 속하게 하고 숭봉의 절차는 보광산소와 똑같게 하였더니 갑오년 이후로 호장이 폐지되어 수호와 봉향의 절차를 산유사에게 일임하여 춘추로 두번 제사지내며 산야는 구분 측량할 때 종중소유로 연서 신고하였다. 註 ① 偸塚:몰래 쓴 묘 ② 無祝單獻:축문 없이 술만 한 잔 올림 |